"Why Continuous Improvement May Need To Be Discontinued" BUT Really? by 황순삼

7/24일 포브스(Forbes)에 Schaffer Consulting의 시니어 파트너인 Ron Ashkenas 박사가 쓴 "Why Continuous Improvement May Need To Be Discontinued" 글은 왜 지속적 개선(CI)이 중단되는 것이 필요한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는 식스시그마, 카이젠, 린과 같은 지속적 개선 방법을 사용했던 일본의 자동차/전자기업들과 미국기업들(GE, 모토롤라, 3M)의 악화되는 경영실적과 경쟁력 저하를 지적하며, 지속적 개선은 혁신의 방법과 전혀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지속적 개선이 전혀 쓸모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래와 같은 같은 점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 지속적 개선을 적용할 것인가를 커스터마이즈하라. 
  • 프로세스를 개선시킬것인지, 줄여야하는지 아니면 파괴시켜야 하는가를 질문하라. 
  • 기업문화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라.
사실 위의 제안은 지속적 개선뿐만 아니라 혁신에서도 고려될 일반적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혁신과 지속적 개선이 전혀 다르다라고 언급은 하지만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는 정의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고방식과 수행과정이 다르겠지만 성과차원에서 부문의 합을 전체로 본다면, 혁신을 분해하여 매일매일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기업이 더이상 지속적 개선에 매몰되어 혁신을 저해시키지 말고 현명하게 적용하라는 것입니다. 지속적 개선이 지표와 프로세스에 매몰되어 형식적, 표면적 성과만을 내는 문제를 지적한 것입니다. 올바른 지적입니다. 다만 모든 기업들이 혁신에 성공하여 놀라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여전히 글로벌하게  소수의 기업만이 뛰어난 인재를 가질 수 있고 혁신역량과 혁신문화를 통해 성과를 내고 있을 뿐입니다. 여기에 시장상황, 산업특성, 규모, 조직문화 등과 같은 고려할 요인도 많습니다. 

일본이 주도하던 지속적 개선을 뛰어 넘기위해 90년대 미국에서 마이클 해머가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을 제안하여 선풍적 인기를 얻다가 5년이 지나고 시들해 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조
직에서 BPR처럼 과감한 혁신을 그렇게 오랜 기간동안 지속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365일 혁신을 하자고 들면 지속적 개선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지게 됩니다. 탁월한 목수가 연장을 탓하지 않듯이 지속적 개선이나 혁신이냐 하는 것도 기업과 상황에 따라 선택할 문제이지 한가지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혁신과 지속적 개선은 둘다 기업에게 유효한 도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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