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wan revisit

대만의 수도인 타이완에 몇 일 다녀왔다. 타이완 국제공항은 인천국제공항에 비하면 낡고 작은 규모의 국제공항이지만 대만의 중화풍적인 특색을 발견할 수 있다.


타이완의 랜드마크인 101 빌딩은 몇 번을 갔던 곳이지만 디지털 컨셉에 맞춘 1과 0의 조합으로 결정했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쇼핑과 식사, 기념품과 볼거리, 휴식 공간이 풍부한 곳이다. 전망대에서는 대만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이 안에서 하루 종일 놀아도 다 둘러보기 어려울 만큼 다양하고 빌딩 저층부는 쇼핑 및 휴식 공간, 중간부분은 오피스로써 다국적 금융 회사들이 많이 입주해 있다. 상층부는 고급 음식점, 그리고 전망대가 있다.


타이완에는 여러 호텔들이 있다. 가격도 다양하고 서비스도 좋은 편이다. 가장 유명한 곳은 특급 호텔인 Grand Hotel (圓山大飯店)일텐데 시내와 많이 떨어져 있고 관광객이 아닌 관계로 여기에 묵어보지는 못하였다. Sheraton Taipei (台北喜來登大飯店 )나 Ambassador Hotel(台北國賓酒店)와 같은 특급 호텔에 묵어 본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 묵었던 Grand Formosa Regent (晶華酒店)가 가장 만족스러웠다. 편리한 서비스와 편한 분위기 그리고 아침 식사도 좋고 특히 면세점을 지하에 두고 있어 쇼핑이 손쉬운 편이다.


대만에도 둘러볼 관광지들이 많이 있는데 시먼딩은 한국의 명동과 같은 곳이다. 영화관과 옷가게, 유흥을 즐길 수 있는 주점들이 많아 젊은이들로 항상 거리는 활기가 넘쳐 흐른다.  

시먼딩 역에서 내리면 바로 갈 볼 수 있다. 타이완의 지하철은 비용도 저렴하고 도시의 구석 구석을 잘 연결해 주고 있다. 우리 나라의 지하철보다는 덜 크지만 복잡하지 않고 환승이 멀리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래 층 위 층으로 구분되어 환승을 바로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대만 시내에 24시간 운영하는 가장 큰 서점인 청핀서점(誠品書店)이 있다. 중국과 홍콩은 대만에서 나오는 많은 책들을 금서로 하고 있어 홍콩에 있는 친구는 대만에 오면 이곳에서 금서를 사서 본다고 한다.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밤새 책을 읽으면서 숙박을 해결할 수 있겠지만 그리 크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협소하고 책상도 거의 없어 바닥에 많이 앉아서 본다.


타이완의 시내에서 기차로 1시간 넘게 가면 주펀(九汾)이라는 관광지가 나온다. 영화 비정성시를 통해 유명해진 거리인데 하루 정도 시간을 내서 돌아다니면 수많은 찻집과 음식점들로 옛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by 황순삼 | 2009/10/20 21:15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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